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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물가로 도쿄 제친 서울…1위는?

등록 2023.06.07 18:57:29수정 2023.06.07 1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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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높은 임대료 인플레 겪는 뉴욕…2위는 홍콩

숙박비 급등으로 싱가포르 5위, 도쿄는 5위→10위

서울은 주거비 상승 등으로 10위→9위…도쿄보다 높아

[서울=AP/뉴시스] 글로벌분석업체 ECA 인터내셔널(ECA International)은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9위를 서울로 선정했다.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2023.06.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AP/뉴시스] 글로벌분석업체 ECA 인터내셔널(ECA International)은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9위를 서울로 선정했다.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2023.06.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인턴 기자 =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높은 임대료 등으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뉴욕이 1위를 차지했다. 4년간 1위를 기록한 홍콩은 한 단계 하락했다. 서울은 도쿄를 제치고 9위로 선정됐다.
 
7일 글로벌분석업체 ECA 인터내셔널(ECA International)은 올해 ECB 지수 순위를 이같이 보고했다. 이 업체는 매년 통화가치, 임대료 등 생활비를 기준으로 ECA 지수를 책정해 '외국인에게 가장 비싼 도시'를 선정한다.

올해 ECA 지수 1위는 미국 뉴욕이 차지했다. 인플레이션과 높은 숙박비 등이 반영됐다. 뉴욕은 역사적으로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홍콩을 2위로 밀어냈다.

3위는 스위스 제네바, 4위는 영국 런던으로 작년과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싱가포르가 8단계 상승한 5위로 뒤를 이었다. 이는 중국의 보안법 시행 이후 홍콩을 떠나 싱가포르에 아시아 본부를 이전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싱가포르의 임대료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2022년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10위를 기록한 서울은 한 단계 상승한 9위를 기록했다. 재산세 규정 변경으로 인한 공급 감소로 서울의 주거 비용이 상승함을 원인으로 꼽았다. 엔화 약세로 인한 도쿄는 도시 순위가 5위에서 10위로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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