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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패널리스트 추가 위촉

등록 2023.06.08 09: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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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데이터 수집 확대…지수 신뢰도·위상↑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컨테이너 쌓여있는 부산 남구 신선대(아래)와 감만부두 야적장. 2023.06.0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컨테이너 쌓여있는 부산 남구 신선대(아래)와 감만부두 야적장. 2023.06.01.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자체 개발해 운영해 온 컨테이너운임 지수 'KCCI'(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의 공신력과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부터 운임정보 패널리스트를 기존 10개사에서 17개사로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KCCI는 부산항 선적 기준 총 13개 노선으로 구성됐으며,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정기선사들이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에 등록하는 공표 운임을 25% 반영하고, 전문 물류기업들로 구성된 패널리스트로부터 제공받은 운임정보를 75% 반영하고 있다.

해당 기업 중 포스코플로우, 온누리로지스틱스, 주성씨앤에어, 세중해운 등 4개사는 지난 4월 패널리스트로 위촉돼 KCCI 운임정보 제공을 이미 시작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NTI국제운송, PNS네트윅스 3개도 오는 7월부터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SDS를 비롯한 기존 패널리스트 10개사는 지난해 11월 KCCI 공식 발표부터 운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는 이번 7개사 신규 위촉으로 KCCI 운임지수 신뢰도와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은 "컨테이너선 시장은 지난 호황기에 대량 발주된 신조 선박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돼 운임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KCCI가 우리나라 컨테이너 시황을 보다 정확히 반영해 국내 선·화주 기업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수 고도화 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CI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해양진흥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표되며, 공사 카카오톡 정보채널과 주간 해운 시황보고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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