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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산림청, 불발령길서 '백두대간트레일' 10년 기린다

등록 2023.06.08 13: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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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산림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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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10일 강원 홍천군 내면 불발령길에서 국가숲길 백두대간트레일 홍천구간 개통 1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중식, 꽃차 시음, 꽃누르미 전시회, 숲속음악회, 짚신 신고 걷기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 업체와 연계한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과 상생하는 국가 숲길로 발돋움하고 숲길 거점마을 성장을 꾀한다.

'불발령길'은 살신모정의 이야기를 지닌 아름다운 숲길로 백두대간트레일에서도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살신모정의 이야기'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불발령 고갯길에서 어린 딸을 살리려 자신의 옷을 딸에게 덮고 품속에 감싸 안아 지켜낸 고 박정렬 여사의 이야기다.
 
임하수 북부산림청장은 "뛰어난 자연 경관과 이야기가 공존하는 백두대간트레일의 아름다운 숲길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행사를 통해 지역을 알리고 경제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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