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분양

[평택=뉴시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2BL 투시도 (사진 = 제일건설㈜ 제공)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제일건설㈜은 오는 9일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바로 옆에 위치한 직주근접 아파트이면서 삼성 및 반도체 산업의 배후주거지로 가재지구 첫 분양 단지이다.

가재지구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총 3701가구 규모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 형성도 예정돼 있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평택시 가재지구 공동2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819가구 ▲84㎡B 162가구 ▲103㎡ 171가구다.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0만원대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4억원 후반대다. 인근의 기 입주 단지가 4월 들어 7억원대에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와 함께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제공한다. 수요자들의 중도금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 1.5% 확정 이자를 입주시 지급된다. 여기에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해 중도금 대출 전 전매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라는 설명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이후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해야 한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평택시 및 전국의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와 1주택 이상 소유자도 청약할 수 있다.

[평택=뉴시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2BL 조감도 (사진 = 제일건설㈜ 제공)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이 조성되는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평택시 가재동 일원 약 62만㎡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약 4900세대, 인구 1만2700명의 수용이 계획돼 있다. 단순 주거시설 개발이 아닌 학교, 공원을 비롯해 준주거지 약 5400평 개발을 통한 다양한 상업시설도 들어설 예정으로 일대 산업단지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최적의 배후주거지로 거듭날 것이란 분석이다.

단지는 가재지구 내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탁월한 정주여건이 기대된다. 특히 도보거리에는 초교, 유치원이 계획돼 안심 통학권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반경 2.9km에는 1호선, SRT, GTX(A, C)노선 연장 추진이 되고 있는 평택지제역이 자리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차량 이용 시 6분대 이동 가능한 것으로 꼽힌다.
 
평택지제역은 오는 2025년 수원발 KTX가 정차해 광역 노선이 추가될 예정으로 최근 정부가 이곳을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미래형 교통 허브로 탈바꿈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혀 교통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지제역 제일풍경채 반도체밸리 2BL은 100% 지하주차장 설계를 적용한다. 석가산을 포함한 대형 잔디마당과 어린이 물놀이터, 맘스테이션 등 다양한 테마공원을 품은 공원형 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인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런드리카페, 작은도서관, 독서실, 1인독서실, 스터디룸,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이 도입된다. 기존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스크린 야구장과 스크린 테니스장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설계로 개방감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타입별로는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확대했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돼 청약신청자 전원(특별공급 및 1순위)을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하는 '전국 청약 자랑’ 이벤트가 실시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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