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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삼성重 개발 '40K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에 개념 승인

등록 2023.06.08 14: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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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한국선급(KR)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3)에서 삼성중공업(SHI)이 개발한 '4만㎥급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에 대한 개념 승인(AIP)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한국선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한국선급(KR)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3)에서 삼성중공업(SHI)이 개발한 '4만㎥급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에 대한 개념 승인(AIP)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한국선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국선급(KR)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3)에서 삼성중공업(SHI)이 개발한 '4만㎥급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에 대한 개념 승인(AIP)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AIP를 획득한 선박은 KR과 삼성중공업 간 공동개발 프로젝트(JDP)를 통해 개발된 것으로, 삼성중공업이 대상 선박의 화물탱크 및 선체 구조설계를 수행하고 KR은 해당 설계에 대한 선급 규칙 및 국내외 규정 검토를 통해 설계 적합성을 검증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화 추세에 따라 전 산업 사이클에서 탄소를 줄이기 위한 대응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의 포집과 활용 및 저장(CCUS) 관련 기술이 시장의 주목 받고 있다.

특히 CCUS 기술은 전 세계 총 이산화탄소 감축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산화탄소를 저장 시설로 운송하기 위한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수요 또한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된다.  

KR 도면승인실장 연규진 상무는 "이번 AIP를 통해 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건조 기술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KR은 이를 기반으로 CCUS 관련 기술은 물론 탈탄소 대응 기술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조선설계 담당 안영규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이산화탄소 운반선은 삼성중공업의 앞선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분야의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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