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세계화’...아시아기자협회 협력 약속
도-아시아기자협회, 8일 업무협약
[제주=뉴시스] 8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김성중(오른쪽) 행정부지사와 아시라프 달리(Ashraf Dali) 아시아기자협회장이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6.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도청 삼다홀에서 아시아기자협회와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제주4·3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확산하고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4·3의 세계화와 미래화 등을 위한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측은 앞으로 4·3에 대한 국제 기자 대상 인식 확산 사업,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위한 각종 기념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관련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과 안내를 위한 홍보 및 기타 협력 증진 사업 등도 있다.
아시라프 달리(Ashraf Dali) 아시아기자협회장은 협약식에서 “오늘 협약이 제주의 4·3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4·3과 함께 관광 및 그린에너지 등 제주만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서도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중 도 행정부지사는 “4·3의 평화문화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지구촌 곳곳에 만연한 갈등을 해소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시아기자협회의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 기간은 5년이고 해지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자동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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