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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국내 첫 '여군' 잠수함 장교 2명 선발…해사 출신 대위

등록 2023.06.08 16:59:18수정 2023.06.08 17: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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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교육 후 2024년 승선 전망

[서울=뉴시스]도산안창호함 잠수함 항해사진. 2022.07.29. (사진=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도산안창호함 잠수함 항해사진. 2022.07.29. (사진=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해군은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설계·건조한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 승선할 여성 장교 2명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여성 장교 2명은 모두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계급은 '대위'다. 이들 중 한명은 미 해군사관학교 위탁교육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해군이 여군을 잠수함에 배치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해군은 도산안창호함에 승선할 여군 부사관 선발도 이달 내 마친다는 계획이다. 당초 해군은 여군 부사관을 4명 선발하려 했다. 하지만 지원자가 20명이 넘으면서 선발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발된 여성 장교·부사관들은 해군잠수함사령부 소속 제909교육훈련전대에 입교해 내년 초까지 관련 교육을 받게 된다. 따라서 이들이 실제 '도산안창호함'에 승선하는 시기는 2024년이 될 전망이다.

해군은 기존 1200·1800톤급 보다 큰 3000톤급 도산안창호함을 운용하면서 처음으로 여군 선발을 계획했다. 도산안창호함 내 승조원 거주 구역을 격실로 나누는 등 여군 탑승에 대비했다.
[진해=뉴시스] 도산안창호함 사관침실. (사진=해군 제공) 2023.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해=뉴시스] 도산안창호함 사관침실. (사진=해군 제공) 2023.05.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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