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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를 프로당구 메카로"…PBA 전용경기장 킨텍스에 건립

등록 2023.06.08 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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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초 완공 목표…제2전시장 C5구역 904.1㎡(약 274평) 규모

주경기장과 테이블 6개 있는 보조경기장, 230여석의 관람석

투어·이벤트·방송제작…"안정적 경기일정, 투어 효율성 높일 것"

'킨텍스 PBA 스타디움'(가칭) 공사 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

'킨텍스 PBA 스타디움'(가칭) 공사 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뉴시스] 배성윤 기자 =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 국내 최초 프로당구 전용경기장이 들어선다.

프로당구협회(PBA)는 킨텍스와 최근 5년간의 임대계약을 마치고 킨텍스 제2전시장 내 프로당구 전용구장 '킨텍스 PBA 스타디움'(가칭) 공사를 시작했으며 이르면 7월 개최되는 차기 시즌(3차투어)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의 상징이자 국내 최대 전시면적을 보유한 킨텍스에 자리를 잡게되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은 킨텍스IC와 불과 5분 거리에 있는데다 GTX 승차역 개통 등 최적의 교통 여건을 갖췄다.

'킨텍스 PBA 스타디움'은 제2전시장 C5구역 904.1㎡(약 274평) 규모로, 메인 테이블이 있는 주경기장과 6개 테이블이 위치한 보조경기장, 230여석의 관람석 등이 마련된다.

대회 중에는 선수 등록을 위한 공간과 팬들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로비, 심판실, 프레스룸 등 여러 부대시설도 함께 준비된다.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는 PBA투어 뿐만 아니라 2부(드림투어), 3부(챌린지투어)에 등록한 약 800여 명의 선수들이 연간 300일 이상 각종 대회와 이벤트 경기를 치루게 되는 것은 물론 당구관련 방송 제작, PBA 기념품 판매 등으로 명실공히 프로당구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PBA 출범부터 이어진 숙원사업인 전용구장이 마련됨으로써, PBA는 안정적인 경기 일정을 확보하고 투어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약 열흘간 함께 진행된 PBA(남자부)와 LPBA(여자부) 분리 개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용구장을 활용한 마케팅, 'PBA 공식 아카데미' 설립 등 PBA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장상진 PBA 부총재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PBA가 주최하는 각 투어와 아카데미 등에 참여하는 선수 및 관람객, 그리고 방문객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연간 방문객은 약 16만 5000여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경제적 효과는 연간 약 100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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