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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 '첫 삽'

등록 2023.06.08 17: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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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종말처리장서 착공식…785억여원 들여 2025년 6월 준공

1일 5만t 하수 재이용한 '공업용수' 여수산단 적정 공급할 듯

8일 전남 여수시 신월동 여수시가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일 전남 여수시 신월동 여수시가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이 8일 첫 삽을 떴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기명 여수시장과 정계, 지역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 착공식이 열렸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은 하수처리수를 재처리해 공업용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수종말처리장 내 처리시설 1개소와 공급 관로 18.6㎞를 시설하는 사업이다.

2025년 6월까지 국비 410억 원·민간 자본 329억 원을 포함해 총 785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은 여수그린허브 주식회사(대표사 테크로스 워터&에너지)가 수행한다.

완공되면 여수국가산단에 1일 5만 t의 하수 재이용 공업용수가 공급돼 비용 절감과 그동안 남해안으로 방류됐던 하수처리수 재사용이 가능해진다. 또 이를 통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사업이 지속된 가뭄에 따른 산단 공업용수 부족을 해소해 우리 여수경제의 주축인 산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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