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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인근 우수관에 '남방 돌고래'가 떴다

등록 2023.06.08 18: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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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수관 정화 봉사'

담배꽁초, 낙엽 등 제거하고, 돌고래 스티커 부착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최만림(왼쪽)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자원봉사자들이 8일 도청 인근 용지로 일원 도로의 우수관을 청소한 후 돌고래 모양과 '쓰레기 안돼요' 문구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6.0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최만림(왼쪽)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자원봉사자들이 8일 도청 인근 용지로 일원 도로의 우수관을 청소한 후 돌고래 모양과 '쓰레기 안돼요' 문구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6.08.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 용지로 등 도로 우수관에 '남방 돌고래'가 떴다.

경남도는 8일 도청 인근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해양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수관 정화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우수관 정화 활동은 올해 여름 이상 기후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수관 내의 담배꽁초, 낙엽, 쓰레기 등을 제거함으로써 빗물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오염 물질이 하천과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도청을 시작으로 전 시·군이 참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도청과 도 자원봉사센터 직원을 비롯해 지역 대표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 1, 2, 3 사업장 임직원, 경남여성리더봉사단, 경남대학생봉사단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창원=뉴시스] 경남도, 도청 인근 도로 우수관에 돌고래 모양 스티커 부착.(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도, 도청 인근 도로 우수관에 돌고래 모양 스티커 부착.(사진=경남도 제공)

이들은 도청 인근 용지로와 가로수길 등에 설치된 100여 개의 우수관을 점검하고, 내부 유해물질과 쓰레기를 청소한 후 우수관이 바다의 시작점이며 해양환경을 보존하자는 의미를 담은 고래 모양의 스티커를 부착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오늘 참여하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전 시·군에서 환경 정화 자원봉사 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많은 도민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보람과 긍지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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