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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년의회' 출범…청년정책 발굴·참여 확대 역할

등록 2023.06.09 16: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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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9일 경북도여성정책개발원 다목적홀에서 '제1기 경북 청년의회'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6.0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9일 경북도여성정책개발원 다목적홀에서 '제1기 경북 청년의회'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6.0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의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일을 할 청년정책자문단이 출범했다.

경북도는 9일 경북도여성정책개발원 다목적홀에서 '제1기 경북 청년의회' 출범식을 열었다.

청년의회는 지방시대를 선도할 청년정책 발굴 및 청년 참여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자문단이다.

도정운영에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 청년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적시에 추진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공공주도의 ESG 경영 실천·확산을 위해 종이 없는 행사로 치러진 이날 출범식에는 청년 전문가, 창업가, 대학생, 도·시군 청년지방의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출범식은 '청년 지방정주시대로 대전환' 발표, 도지사와의 토크 콘서트, 5개 분과별 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청년의회의 평균연령은 35.1세로 20~30대 청년 비율이 80% 이상이다.

청년의회는 일자리경제(15명), 복지주거(15명), 교육지원(15명), 문화예술(15명), 참여소통(15명) 등 5개 분과와 자문단(도·시군 지방 청년의원, 청년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돼 2년 동안 활동한다.

분과별 2회 이상의 정책회의와 하반기 정책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북도는 정책발표회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는 정책에 반영해 청년정책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초대의장은 지난달 경북청년대표 홈페이지 '청년e끌림'에서 온라인 투표로 손동광(포항, 만 37세) 후보가 선출됐다.

손동광 의장은 "지방 청년들이 처한 암담한 현실을 잘 알기에 수도권과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을 끊임없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청년들의 생애 전주기를 지원해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청년도시를 만들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경북 청년의회에서 발굴된 참신한 정책들을 바탕으로 청년이 머무는 지방 전성시대를 반드시 현실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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