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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선관위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 이후"

등록 2023.06.09 09:29:14수정 2023.06.09 09: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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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청문회, IAEA검증 이후 실시"

"선관위, 감사원 감사 전면 수용해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0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최영서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국정조사보다 감사원 감사가 먼저라고 밝혔다.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청문회도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이 끝난 뒤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관위 국정조사 시기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힘은 감사원 감사 이후에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후쿠시마 청문회는 IAEA의 검증이 끝나고 난 다음에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선관위는 국정조사 이전에, 국민적 공분을 감안해 감사원 감사를 전면적으로 수용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며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와 국회 국정조사를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고 진정한 헌법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뉴시스와 통화에서도 "우리 입장은 감사원 감사 결과가 먼저 나와야 국정조사를 한다는 것"이라며 "국정조사보다 감사원 감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를 받지 않는다면 이런 선관위 체제에서 내년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선관위가 이날 회의에서 국정조사를 이유로 감사원 감사를 최종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자 감사 수용 결정을 압박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양수 국민의힘·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및 북한 해킹 은폐 의혹 관련 국정조사에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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