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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인근 해상서 밍크고래 혼획…5700만원에 위판

등록 2023.06.09 1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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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약 570㎝·둘레 280㎝…무게 약 2.5t급

불법포획 흔적없어…해경, 고래류 처리확인서 발부

지난 8일 오후 5시께 전북 부안군 상왕등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밍크고래가 혼획됐다.(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8일 오후 5시께 전북 부안군 상왕등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밍크고래가 혼획됐다.(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전북 부안군 상왕등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밍크고래가 혼획됐다.

9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께 부안군 사왕등도 북서쪽 약 18㎞ 지점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9.77t급 어선에 밍크고래 사체가 그물에 걸렸다.

선장은 이를 발견한 뒤 가장 가까운 장항신항에 입항, 보령해경 장항파출소에 신고했다.

해당 사체에서는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를 확인한 해경은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해당 어민에게 발부했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약 570㎝, 둘레 280㎝, 무게 약 2.5t급이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수컷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당일 오후 6시 30분께 서천군 장항신항 위판장에서 5700만원에 위판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 또는 해안가에서 고래를 발견한 경우 가까운 해경 파출소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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