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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엑스포, 관람객 유치하러 일본 갔다…한방좌욕 관심↑

등록 2023.06.09 10: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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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사 및 신문사 대상 설명회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여행사 및 신문사 대상 설명회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2~5일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를 방문해 일본인 관람객 유치를 위한 현지 설명회를 했다.

조직위는 올해 3월 말 기준 국적별 입국자 순위에서 일본이 35만명으로 가장 높고, 최근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여행객 증가로 일본 관광객 대상 엑스포 연계 상품 개발과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한 적기로 판단해 설명회를 추진했다.

현지 방문단은 2일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를 찾아 산청엑스포 개최에 따른 산청엑스포 연계 상품개발과 일본 관광객 대상 홍보 강화 사항을 협의했다. 이후 경상남도 도쿄사무소를 방문해 건강과 힐링 전문 관련 현지 여행사를 통한 엑스포 기간 적극적인 관광상품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도쿄 소재 한국관광전문 현지여행업체와 현지언론 홍보를 위해 지역 신문사를 초청해 엑스포 연계 여행상품 개발을 중점으로 설명회를 했다.

3일에는 한국에 관심이 높은 현지인들과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산청의 한방차와 전통음식 체험을 병행한 엑스포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지 여행업체 관계자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산청엑스포의 한방 테마는 흥미를 끌 수 있는 좋은 소재”라며 “여행 상품을 적극 개발해 많은 일본인 관광객을 엑스포로 유인하겠다”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산청엑스포 설명을 들으면서 산청 약초로 만든 한방차와 전통 음식을 접하게 되어 엑스포 현장에 있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며 “9월 산청을 꼭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
일본 여행사 대상 설명회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여행사 대상 설명회 *재판매 및 DB 금지


현지 방문단은 4일부터 5일까지 후쿠오카에서 한방좌욕 및 한방 체질 강좌를 병행한 일반인 초청 현지 설명회, 후쿠오카 소재 한국 관광 전문 여행업체 대상 엑스포 연계 여행 상품 개발 설명회도 열었다.

후쿠오카는 한국과 가까워 방한객 수가 가장 많고, 엑스포 설명회에서 관광 관련 문의를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이다. 산청 동의보감촌을 경유한 당일 또는 1박2일 관광 상품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방좌욕 및 한방 체질 강좌 등 체험행사와 설명회가 함께 진행되어 현지인들의 호응을 누렸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현지 설명회는 일본 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국외 여행 수요가 폭등하고 있는 시기에 맞춰 이뤄져, 현지 한국 전문 관광여행업체에게 관광상품 구상에 필요한 좋은 소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경상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고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부승인 국제행사인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35일 간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대에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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