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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백마고지 영웅 오규봉 하사 추모 "자랑스럽다"

등록 2023.06.09 13: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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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이 9일 오전 천안성환초등학교에서 열린 오규봉 하사 추모 행사에서 분향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박상돈 천안시장이 9일 오전 천안성환초등학교에서 열린 오규봉 하사 추모 행사에서 분향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재향군인회가 9일 오전 천안성환초등학교에서 오규봉 하사 추모 행사를 열었다.

고인은 천안시 성환읍에서 태어나 천안성환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제9사단 소총수로 참전했다.

6·25동란 최대의 격전지인 백마고지에서 강승위 소위, 안영권 하사와 함께 박격포탄과 수류탄을 들고 적진으로 돌격해 진지 3개를 파괴하고 산화한 백마고지의 영웅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과 박상돈 천안시장, 보훈단체장, 육군제9보병사단장, 추모회원 등이 참석해 헌화하고 분향했다.

박상돈 시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혼신을 다해 싸운 백마고지의 용사가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고 오규봉 하사가 우리 지역 출신이라는 점이 자랑스럽고 다시 한번 고인의 숭고한 희생에 명복을 빌며 오규봉 하사의 고귀한 뜻을 계승해나가겠다”고 했다.
 
천안시는 오규봉 하사의 공적을 기리고 많은 시민이 천안시의 대표 호국인물인 오규봉 하사의 공적을 인식할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된 천안보훈공원에 오규봉 하사를 소개하고 설명하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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