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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폴란드에 관광 데이터 활용 노하우 전수

등록 2023.06.09 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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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로스크루트 폴란드 통계청장 일행과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9일 오전 제주웰컴센터에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도미니크 로스크루트 폴란드 통계청장 일행과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9일 오전 제주웰컴센터에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관광공사가 방한 중인 도미니크 로스크루트 폴란드 통계청장 일행에게 선진적인 제주 관광 빅데이터 활용사례 노하우를 전수했다.

9일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에 따르면 도미니크 로스크루트 폴란드 통계청장 일행이 지난 8일 1박2일 일정으로 제주 관광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 청취를 위해 제주도를 방문했다.

이번 제주 방문에는 도미니크 로스크루트 통계청장을 비롯해 도미니크 보렉 체육관광부 국장 등이 함께 했다.

일행은 이날 오전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 관광의 빅데이터 활용사례를 청취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했던 성과와 경험을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는 제주 관광산업을 지원하고 제주지역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설문조사 기반 통계에서 더 나아가 이동통신·신용카드·내비게이션 등 빅데이터를 여러 방면에서 활용해 왔다.

공사는 집계형 데이터로 시작했던 빅데이터 활용이 ‘제주 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으로 이어지게 된 배경과 성과를 소개했다.

코로나19가 창궐했던 당시 도입한 SKT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내 특정 지역에 관광객과 도민의 전체 유동 인구를 보여주는 ‘관광객 분포도’와 T-map 실시간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한 ‘차량 분포도’ 솔루션도 설명했다.

폴란드는 집계형 데이터 중심으로만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어 제주의 실시간 빅데이터 활용사례가 향후 폴란드를 비롯한 EU의 빅데이터 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폴란드 관광 부문의 모니터링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전략 수립' 프로젝트가 한국의 관광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EU의 개인정보 정책 개선 제안과 빅데이터의 정책 활용 제언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를 포함한 한국의 빅데이터 활용 모델이 EU에 적용되며 한국의 경쟁력있는 데이터 생산·분석 기업의 새로운 시장이 개척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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