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년예술기획단' 출범…예술정책 연구·창작기회 제공

올해 10월 '경기청년예술페스티벌' 기획·작품 제작 맡아

김동연, 청년 예술인과 소통…"여러분의 꿈 응원한다"

'경기청년예술기획단' 출범(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내 청년 예술인에게 예술정책 연구와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예술기획단'이 9일 공식 출범했다.

경기청년예술기획단은 청년 예술인의 권익 향상과 기회 증진을 위한 정책 발굴, 제안을 청년 예술인이 직접 기획하는 기구다. 공연예술, 정책연구, 홍보 분야의 3개 분과, 80여 명이 올 한해 활동할 예정이다.

첫 프로젝트는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경기청년예술페스티벌'이다. 도는 청년예술기획단이 페스티벌의 모든 것을 기획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기 청년예술기획단 출범식에서 도내 청년 예술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청년 예술인, 대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해 '청년예술기회선언문'을 낭독하고, 실시간 오픈 채팅방을 활용해 김 지사와 청년 예술정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 지사는 "청년의 진정한 자기실현과 자기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가치를 창출하는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면 그것을 지원하는 경기도에도 큰 기쁨이다.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 삶 자체가 예술이고, 그중에서도 자기실현을 통해 남에게 가치와 행복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좁은 의미의 예술이 아닐까 한다"면서 "예술인 기회소득도 만들고 여러 지원을 시도하고 있지만, 제가 가장 바라는 것은 현재 여러분이 즐겁고 행복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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