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0월까지 바닷속 폐기물 40t 수거한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는 11일 울주군 온산읍 강양항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2023년도 바닷속 폐기물 수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업 대상은 동구 방어진항, 상진항, 북구 정자항, 제전항, 당사항, 어물항, 울주군 강양항, 신암항 등이다.

울산시는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해 약 40t의 바닷속 폐기물을 수거할 방침이다.
 
작업에는 해병대전우회 울산연합회, 한국재난구조단 울산지부, 울산특전재난구조대 회원 등 연인원 10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보트와 수거 장비를 동원해 수중에 방치된 폐자재, 폐어구 등 폐기물을 수거한다. 

또한 해안가 쓰레기 수거 및 해양보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깨끗한 해양생태계를 조성하고 줄어드는 수산자원 서식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진 시민의식이 병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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