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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정 정착 주력

등록 2023.06.10 11: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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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청 전경. (뉴시스DB)

전북 완주군청 전경. (뉴시스DB)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농가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일조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9일 가족문화교육원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계절노동자 17명은 군과 군의회가 지난 3월 필리핀 일로일를 방문해 선발한 30명의 근로자 중 1차 입국자다.

군은 이날 환영 행사와 함께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체류·범죄예방 교육 등을 병행했다.

계절근로자들은 지역 내 8개 농가에 배치돼 양파, 베리, 조경수 등 5개월간 농촌 일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군은 오는 7월 초까지 필리핀(미나시) 계절근로자 7명을 3개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근로자 사업도 병행 추진해 이달 말경에 16명의 베트남 근로자의 입국을 지원한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으로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마약 검사비와 산재 보험료 등을 지원하며 농가 인력난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에 선발된 계절근로자가 성실하게 근무해 내년에도 재입국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용농가도 인권보호와 근로조건 준수 사항을 지켜주길 바라며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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