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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에라리온, 3일 간의 '에볼라 통금' 종료…에볼라 시신 71구 매장

등록 2014.09.22 07:53:02수정 2016.12.28 13: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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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타운=AP/뉴시스】양문평 기자 = 시에라리온 정부가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18일부터 실시했던 3일간의 '통금(Lockdown)'이 21일 밤으로 종료됐다.

 당국은 이 기간 동안 에볼라로 사망한 시신 71구를 찾아내 매장할 수 있었다고 보건부가 발표했다.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의 시신은 에볼라 확산의 진원지로 꼽힌다.

 이에 시에라리온 정부가 이 통금 상태를 연장하려 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으나 보건부는 21일로 이를 종료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근거없는 루머들이 횡행하는 시에라리온에서는 이번 통금 기간에도 이와 관련해 여러 가지 헛소문들이 나돌았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에볼라 퇴치 운동을 벌이는 자원봉사자들을 환영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이들이 그들에게 배급하도록 된 쌀을 빼돌려 빈손으로 왔다거나 독약이 든 비누를 배포하고 있다는 소문들까지 나돌았다.

 비누는 에볼라 감염을 차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물품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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