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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문일답]박준호 전 상무 "(금품 전달 ) 목격한 것 없고 비밀장부도 없다"

등록 2015.04.21 13:10:08수정 2016.12.28 14: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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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고(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 중 한명인 전 경남기업 상무 박준호 온양관광호텔 대표가 21일 오후 성완종 리스트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소환돼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5.04.2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고(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 중 한명인 전 경남기업 상무 박준호 온양관광호텔 대표가 21일 오후 성완종 리스트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소환돼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5.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민성 기자 =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1일 성 전 회장의 측근들 가운데 가장 먼저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박 전 상무는 변호인 선임 등을 이유로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12시25분께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꾸려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전 상무는 검찰 조사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성 전 회장의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금품 전달 장면을) 목격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비밀장부의 존재 여부, 리스트에 오른 8명 외에 추가로 다른 인물이 있는지 등에 대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선 없다"고 말했다.

 성 전 회장이 사망하기 전날인 지난 8일 밤 마지막 대책회의에서 남긴 말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선 특별히 없었다"고 밝혔다. 박 전 상무와의 일문일답.

 - 예정된 시간보다 출석이 늦은 이유는

 "법무법인의 조력을 받느라 늦었다"

 - 원래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았었는데

 "안했었다"

 - 갑자기 변호인 선임한 이유는

 "아무래도 한 분 계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선임했다) 그전에 경남기업 자문하던 법무법인이다"

 - 성완종 전 회장 금품 전달 의혹 사실인가

 "그건 제가 말씀드릴 수가 없다"

 - (금품 전달 장면을) 목격한 게 있나

 "없다"

 - 비밀장부는 존재하나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선 없다"

 - 경남기업 내부에서 조직적으로 증거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선 그런 일이 없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고(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 중 한명인 전 경남기업 상무 박준호 온양관광호텔 대표가 21일 오후 성완종 리스트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소환돼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5.04.2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고(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 중 한명인 전 경남기업 상무 박준호 온양관광호텔 대표가 21일 오후 성완종 리스트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소환돼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5.04.21.  [email protected]

 - 외부에서 회유 전화 받았나

 "없다"

 - 리스트에 오른 8명 외에 다른 인물도 있나

 "없다"

 - 성 전 회장이 대책회의에서 당부한 말은 무엇인가

 "특별히 이런 건과 관련해선 없다"

 - 성 전 회장의 마지막 행적은

 "그 부분은 검찰에 가서 말씀드리겠다"

 - 성 전 회장 마지막 당부 말씀은 무엇인가

 "가족들(에게 남긴 말) 외엔 없다"

 - 대책회의 내용은 무엇이었나

 "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하는 내용) 외에는 없다"

 - 검찰 조사를 받는 심경은

 "열심히 조사 받겠다"

 - 병원에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만났을때 어떤 대화를 나눴나

 "특별히 기억나는 건 없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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