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채석포항 거점개발 사업 6년 만에 준공
2018년 사업 대상지 선정 후 6년 만에 준공
92억여원 들여 복지회관·마을회관 리모델링, 광장 및 로컬푸드 판매장 등 조성
27일까지 수산물 축제 열려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26일 충남 태안 채석포항에서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 인사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4.04.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충남도, 태안군이 채석포를 태안반도 신권역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총 사업비 92억6600만원을 투입해 추진했다.
이날 군은 채석포항 일원에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이어 열리는 수산물 축제 개막을 알렸다.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26일 수산물 축제가 열리는 충남 태안 채석포항 위판장에서 주민들이 갓 잡아 올린 싱싱한 꽃게를 크기별로 선별하고 있다. 2024.04.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쪽 바다 테마거리 조성을 비롯한 ▲연포 해변 경관 정비 ▲재해재난 대비 시스템 구축 ▲갯벌 생태탐방로 어항 정비 등도 추진해 관광객 이용 편의 등을 개선했다.
현재 군은 ▲파도리권역(2020) ▲청산권역, 창기7리(2021) ▲호포권역(2022) ▲어은돌권역, 장곡마을(2023) ▲마금3리, 누동2리(2024) 9곳을 진행 중이다.
이날 채석포권역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2021년 준공한 해녀마을과 영목마을에 이어 준공지는 3곳으로 늘었다.
군은 나머지 9곳의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오늘은 우리의 가슴을 늘 고동치게 만드는 채석포가 거듭나는 날"이라며 "여러분들 덕분에 이렇게 채석포가 훌륭한 시설을 갖출 수 있게 됐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점점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일종 의원은 "이번 사업 완료로 채석포항이 우리 태안군을 대표하는 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채석포의 지속적인 발전과 또 번영이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준공식을 기념해 열리는 수산물 축제는 ▲로컬푸드 쇼 ▲노래자랑 ▲건어물 시식 ▲도다리 맨손잡기 ▲포구걷기 등으로 구성돼 27일 오후 6시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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