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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터키 대통령, "인도주의에 관해 터키가 유럽에 한 수 가르쳐"

등록 2015.10.05 01:12:09수정 2016.12.28 15: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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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터키)=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시리아 및 이라크 난민 200만 명을 받아들인 터키가 유럽과 세계에 인도주의에 관해 "가르쳤다"고 터키의 대통령이 말했다.

 레셉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4일 유럽 국가들이 "난민들을 지중해의 심해 속에 가두었다"고 비난했다. 3000명에 가까운 난민 및 이주자들이 유럽으로 가기 위해 바다를 건너다 익사한 사실을 가리킨 것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북동부 도시 스트라스부르에 모인 수백 명의 터키 이주민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터키는 11월1일 올해 들어 두 번째의 총선을 앞두고 있다.

 에르도안은 이번주 브뤼셀 유럽연합(EU) 관리들과 유럽 이주자 위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400만 명이 넘는 시리아 해외 피난민 중 200만 명이 터키로 탈주해 머물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50만 명이 넘는 중동, 아프리카 및 아시아 사람들이 유럽에 상륙한 가운데 EU는 난민 16만 명을 2년 동안 회원국들이 의무적으로 나눠 재정착시키는 방안을 보름 전 간신히 마련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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