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공사중 인부 쓰러져 숨져
인도에서 온 잘레슈와르 프라스드(48)는 이날 아침 9시30분께 알 바이트 스타디움 공사장에서 갑자기 쓰러졌으며 알 크호르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 시간 뒤에 숨졌다. 병원측은 심정지에 의한 죽음으로 발표했다고 위원회 성명은 밝혔다.
아시아 노동자들의 노동력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카타르는 2010년에 2022월드컵 주최권을 따낸 뒤 경기장등 건설공사와 관련된 노동자 학대와 죽음으로 세계 인권단체와 노동조합들의 비난을 자주 받아왔다.
최근 하버드대학의 FIFA가 위촉한 인권전문가는 월드컵 경기가 그런 인권침해 국가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치러지도록 개최국을 변경해야한다고 권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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