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셍지수 구미 증시 강세로 2만대 회복…H주 2.37%↑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26.33 포인트, 1.64% 크게 오른 2만156.76으로 심리 저항선인 2만선을 돌파하며 시작했다.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넓히면서 2% 이상 치솟았다. 24일 구미 증시의 상승에 더해 원유 선물가도 오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해 거의 모든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홍콩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47.74 포인트, 1.77% 오른 8454.30으로 개장했다.
미국 주택지표가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가 대폭 반등한 여파로 시가총액 상위의 중국이동과 텅쉰(騰訊) HD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일 런던 증시에서 금융주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이 홍콩에도 이어져 영국 대형은행 HSBC가 급등하고 있다.
결산 발표에서 순익 감소를 보인 바이리 국제 HD도 악재 노출에 따른 주가 반영이 끝나면서 반발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오전 10시19분(한국시간 11시19분) 시점에 항셍지수는 473.45 포인트, 2.39% 오른 1만303.88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0분 시점에 197.23 포인트, 2.37% 상승한 8503.7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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