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각 여론조사에서 승리 '싹쓸이'
파이브서티에이트를 이끌고 있는 '족집게' 여론 분석 전문가 네이트 실버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금 당장 대통령선거가 치러질 경우 트럼프가 57.5%의 득표율로 42.5%를 기록한 클린턴을 누르고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앞서 25일 발표된 CNN/ORC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클린턴, 자유당의 개리 존슨, 녹색당의 질 스타인 등 4자 대결구도에서 44%의 지지율로 선두를 기록했다. 클린턴 지지율은 39%, 존슨은 9%, 스타인은 3%를 기록했다. 클린턴과의 양자 대결구도에서는 트럼프 지지율이 48%, 클린턴은 45%를 기록했다.
공화당 전당대회 이전인 지난 17일 CNN/ORC 조사에서는 4자 대결구도 경우 클린턴이 42% 지지율로 선두를 차지했고 트럼프 37%, 존슨 13%, 스타인 5% 순이었다. 양자 대결구도에서는 클린턴 지지율이 49%, 트럼프 지지율은 42%로 7%포인트나 차이가 났었다.
25일 발표된 CBS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는 44%의 지지율을 기록해 클린턴을 1% 포인트 차로 눌렀다. 4자 대결구도 경우에는 트럼프와 클린턴 지지율이 42% 동률로 나타났다.
LA타임스/USC 조사에서는 트럼프 지지율이 45%, 클린턴 지지율이 41%로 나타났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그래비스 조사에서도 트럼프는 51%, 클린턴은 49%로 드러났다. 또다른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닝 컨설트 조사에서도 트럼프는 44%의 지지율을 기록해 40%에 머물은 클린턴을 4%포인트 차로 눌렀다. 모닝 컨설트 조사에서 트럼프가 클린턴에 앞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