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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각 여론조사에서 승리 '싹쓸이'

등록 2016.07.26 09:20:47수정 2016.12.28 17: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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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노크=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25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로어노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중 여유만만한 미소를 짓고 있다. 2016.07.26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CNN/ORC는 물론 CBS,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 그래비스, 파이브서티에이트(538)등 주요 여론조사에서 모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브서티에이트를 이끌고 있는 '족집게' 여론 분석 전문가 네이트 실버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금 당장 대통령선거가 치러질 경우 트럼프가 57.5%의 득표율로 42.5%를 기록한 클린턴을 누르고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앞서 25일 발표된 CNN/ORC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클린턴, 자유당의 개리 존슨, 녹색당의 질 스타인 등 4자 대결구도에서 44%의 지지율로 선두를 기록했다. 클린턴 지지율은 39%, 존슨은 9%, 스타인은 3%를 기록했다. 클린턴과의 양자 대결구도에서는 트럼프 지지율이 48%, 클린턴은 45%를 기록했다.

 공화당 전당대회 이전인 지난 17일 CNN/ORC 조사에서는 4자 대결구도 경우 클린턴이 42% 지지율로 선두를 차지했고 트럼프 37%, 존슨 13%, 스타인 5% 순이었다. 양자 대결구도에서는 클린턴 지지율이 49%, 트럼프 지지율은 42%로 7%포인트나 차이가 났었다.

 25일 발표된 CBS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는 44%의 지지율을 기록해 클린턴을 1% 포인트 차로 눌렀다. 4자 대결구도 경우에는 트럼프와 클린턴 지지율이 42% 동률로 나타났다.

 LA타임스/USC 조사에서는 트럼프 지지율이 45%, 클린턴 지지율이 41%로 나타났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그래비스 조사에서도 트럼프는 51%, 클린턴은 49%로 드러났다. 또다른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닝 컨설트 조사에서도 트럼프는 44%의 지지율을 기록해 40%에 머물은 클린턴을 4%포인트 차로 눌렀다. 모닝 컨설트 조사에서 트럼프가 클린턴에 앞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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