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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朴대통령, '최순실 비선' 공식 인정"

등록 2016.10.25 16:39:52수정 2016.12.28 17: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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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최순실에 대한 연설문 유출 의혹과 관련해 입장 발표 후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2016.10.2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최순실에 대한 연설문 유출 의혹과 관련해 입장 발표 후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2016.10.25.  [email protected]

"어물쩍 넘겨선 안 돼…이유여하 일벌백계해야"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최순실'을 통한 연설문 개입 사실을 시인한 데 대해 "최씨가 비선실세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아무런 공적 지위가 없는 최씨에게 대통령이 재임기간 중에도 직접 의견을 물어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이 2014년 '문건 유출' 사건을 국기문란으로 규정하고 일벌백계를 요구한 점을 거론, "대통령이 최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것은 2014년 정윤회 사건 당시 대통령 스스로 밝힌 것처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기문란이며 일벌백계의 대상"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각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2016.08.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각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2016.08.16.  [email protected]

 그는 "대통령이 최씨에 대해 해명했지만 아무 것도 해명되지 않았다"며 "개인적으로 의견을 묻는 게 문제가 아니라 청와대 공식 문건이 유출된 것이 문제고, 국무회의 자료, 지자체 업무보고 자료에 대해서도 모르쇠로 넘어간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들은 대통령과 최씨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존감을 빼앗겼다"며 "대통령이 진실 해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 없이 어물쩍 상황을 넘기려 한다면 국민들의 성난 분노를 가라앉히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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