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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반기문 행보, 안철수 새정치와 비교돼"

등록 2017.01.19 09: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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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한 주승용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 대선주자들이 군 복무 기간 단축과 국민 수당 지급, 일자리 창출 등 인기에 치중한 공약들을 남발하고 있다라며 비판했다. 2017.01.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한 주승용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 대선주자들이 군 복무 기간 단축과 국민 수당 지급, 일자리 창출 등 인기에 치중한 공약들을 남발하고 있다라며 비판했다. 2017.01.19.  [email protected]

"안철수 광야에서 싸웠듯 반기문식 새정치 보여라"

【서울=뉴시스】김난영 남빛나라 기자 =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9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바른정당 입당이 점쳐지는 데 대해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새정치를 들고 국민 앞에 섰을 때와 반 전 총장의 현재 위상은 너무 다르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언론에서 반 전 총장의 등장을 우리 당 안 전 대표와 많이 비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이 바른정당에 입당의 뜻을 내비친다"며 "본인을 지지하는 일부 새누리당 세력과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과 함께 입당하는 대신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을 요구하겠다는 언론보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당의 일이지만 우려스럽다"며 "앞서 말씀드린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반 전 총장은 정치교체가 아닌 정치교대라는 공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새로운 얼굴은 새로운 방식으로 다가서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은 안 전 대표가 새정치를 위해 광야에서 홀로 싸웠듯이 반기문식 새 정치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한편 그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에 대한 화해·치유재단의 위로금 지급 강행 논란에 대해 "병상에 계신 김 할머니는 통장을 본 적도 없고 받았다면 돌려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이 정부와 재단은 대체 누구를 위해 일하나. 정부는 더 이상 일본의 위안부 만행 지우기에 덩달아 놀아나지 말라"고 일갈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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