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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화문광장 발굴 문화재 우기 전 보존 조치

등록 2021.05.3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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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발굴 과정, 발굴 현장 등 영상물로 제작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서울시가 오늘부터 29일까지 9일간 하루 2차례씩 공개하기로한 서울 광화문광장 문화재 발굴 현장을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2021.05.2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서울시가 오늘부터 29일까지 9일간 하루 2차례씩 공개하기로한 서울 광화문광장 문화재 발굴 현장을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2021.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해 발굴한 문화재 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해 우기 전 안전 조치(복토)를 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문화재 보존 심의 과정에서 제시한 우기 전 보호 조치 의견에 따라 6월1일부터 발굴한 유구를 양질의 흙으로 덮어 현지 보존한다. 이후 전문가, 시민 의견을 반영한 보존 계획을 마련해 문화재청의 의견을 들어 보존·활용 방법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앞선 조사 결과 조사구간 일부에서 15~19세기 조선 시대의 관청 터를 비롯해 민가 터와 담장, 우물 터, 수로, 문지(門址)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됐다.

시는 발굴한 문화재는 현장 공개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현장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영상물을 제작해 온라인으로도 공개할 계획이다. 영상물은 발굴 과정, 발굴 현장에 대한 내용이며 6월 중 서울시 영상 매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정상택 광화문광장추진단장은 "발굴한 문화재 보호를 위해 복토를 시행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발굴한 문화재를 보존·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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