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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인사처장 23억…인사처 고위직 평균 23억 보유[재산공개]

등록 2024.03.28 00:00:00수정 2024.03.28 06: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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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윤리위원회, 2024년 정기 재산 변동 공개

김동극 연금공단 이사장 1위…9명 평균 23억 신고

[서울=뉴시스] =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지난달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 제공) 2024.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지난달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 제공) 2024.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올해 23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인사처 내 재산공개 대상인 9명의 고위직은 평균 23억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처장은 23억2184만원의 재산 총액을 신고했다.

이는 직전 공개된 재산보다 2억4544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김 처장은 변동 사유를 자신과 그 가족들이 보유한 토지, 건물 등의 공시지가 하락과 자녀 유학비용 사용 때문이라고 기재했다.

김 처장은 본인 명의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문막읍에 12억2050만원 상당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모친과 장남도 각각 1억3105만원, 1억3934만원의 토지 보유를 신고했다.

건물로는 김 처장 명의로 3억4700만원 상당의 경기 고양시 아파트가 있다. 모친은 강원 원주시 문막읍에 창고(4740만원), 단독주택(2억5710만원) 소유 사실을 신고했다.

이와 함께 김 처장 본인 명의로 1558만원, 배우자 명의로 490만원, 모친 명의로 2억4512만원, 장남 명의로 383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채무는 1억383만원이다.

증권은 배우자 명의 1041만원 상당 상장주식을 신고했다. 와이더플래닛 150주, 포스코DX 1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인호 인사처 차장은 지난 신고 때보다 2억962만원 줄어든 17억9070만원의 재산 총액을 신고했다. 변동 사유는 공시지가 하락과 생활비 및 교육비 지출이다.

이 차장은 본인 명의로 경상북도 경주시에 8억4842만원 상당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세종특별자치시에 5억400만원 상당 아파트를 보유 중이다.

예금으로는 이 차장 2억4099만원, 배우자 9840만원, 장남 83만원 등 총 3억4023만원을 신고했다.

여기에 이 차장 명의로 109만원 상당의 GS글로벌 43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인사처 내 재산공개 대상 고위직 9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이다. 김 이사장은 지난 공개 때보다 7465만원 늘어난 52억7033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변동사유에 본인 월급과 배우자의 치과의원 운영 수입, 차녀의 월급으로 인해 저축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김 이사장은 경상북도 영주시에 1억7766만원 상당의 본인 명의 토지 다수를 가지고 있다.

건물로는 부부가 함께 29억32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상가 등 총 49억4057만원의 건물 보유를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차녀가 총 6억5755만원을 가지고 있다. 채무는 6억7941만원이다.

이 밖에도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22억9192만원) ▲최재용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19억7147만원) ▲김규현 소청심사위 상임위원(15억9063만원) ▲조성주 소청심사위 상임위원(22억7240만원) ▲이필영 소청심사위 상임위원(20억2030만원) ▲이정민 소청심사위 상임위원(16억5268만원)이 재산을 신고했다.

이들 9명의 평균 재산은 23억5358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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