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장대 해수욕장서 공사하던 50대 근로자, 사다리 추락사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2023. 06. 26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에 있는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 10분께 해양체험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인 50대 A씨가 이동형 사다리에서 철골 구조물 고정 작업을 하던 중 약 3.8m 아래로 추락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A씨는 끝내 숨을 거뒀다.

공사 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A씨가 있던 사다리로 떨어졌고 사다리가 흔들리면서 추락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구체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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