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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제문화정책 추진전략 연속 간담회…전문가 의견 청취

등록 2024.03.29 10: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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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베트남 하노이시립도서관 1층 내부 현판 (사진=문체부 제공) 2023.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베트남 하노이시립도서관 1층 내부 현판 (사진=문체부 제공) 2023.1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문화교류 정책을 전략적으로 연계하고 기관간 협업을 체계화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문체부는 29일 서울 프레스센터 코시스센터에서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ODA) 정책 개선방안과 정부의 역할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정종은 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 정지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강도욱 맘보싸와싸와 대표, 김현주 에누마코리아 본부장, 이성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한다.

문체부는 캄보디아 예술교육원 건립, 인도네시아 디지털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몽골 공공도서관 조성 등 국제개발협력(ODA) 등 수원국 국민의 문화 향유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문화 국제개발협력(ODA)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한국의 문화적 위상에 맞는 국제 기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 2월6일 국제문화홍보정책실 출범을 계기로 국제교류와 해외 한국문화 홍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문화 교류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부터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미디어, 홍보 등 유관 기관 관계자, 학계·민간 전문가들과 30여 차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도 그 일환이다.

지금까지의 간담회에서는 ▲국제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재외 한국문화원의 역할 및 유관기관 협업방안 ▲한류 콘텐츠의 수출 및 신규 시장 확대 방안 ▲문화예술 국제교류 지원사업 개편을 통한 사업 효율화 방안 ▲국가 이미지 홍보 전략 및 해외 미디어 홍보 확대 방안 ▲국제 동향 분석을 위한 민관협업 체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제문화교류 정책을 전략적으로 연계하고 기관간 협업을 체계화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이를 통해 중앙 및 지방 공공기관, 기업, 대학 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교육부 등 관계부처와도 논의를 지속해 세계 곳곳에서 우리 문화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유기적인 국제문화교류 협업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의견과 정책 방안들을 종합, 국제문화 정책 중장기 추진 전략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많은 예술가와 단체, 기업들이 '문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있으며 그 결과 우리 문화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가 세계적으로 더욱 인정받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강화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소리를 빠짐 없이 듣고 종합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해 한국이 '문화'로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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