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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 "윤, 황상무·이종섭 파면 안해…마피아식 국정"

등록 2024.03.29 14: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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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사의표명에 "늦었지만 환영…즉시 수리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녹색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2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녹색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녹색정의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인 회칼테러' 논란의 황상무 전 수석,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 끝내 파면 결단이 없었다고 지적하며 "마피아식 국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선임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황상무 전 수석에 이어 이종섭 대사에게도 대통령의 파면 결단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식구는 끝까지 챙기겠다는 심산인지, 내 손에 피를 묻히지 않겠다는 심산인지 몰라도, 어느 쪽이든 마피아식 국정"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은 형님이 아니다. 국민 챙기는 목민관은 못 돼도 제 식구 챙기는 형님이 되지는 말자"라며 "형님이 정치하면 국민이 불행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종섭 호주 대사가 끝까지 공수처 탓을 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늦었지만 환영한다"면서도 "윤 대통령은 이종섭 대사의 사의를 지체없이 수용하고, 무도한 인사행태에 대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녹색정의당은 윤석열 정권의 마피아식 국정을 정의롭게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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