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다시 상승…"휘발유 1주 만에 오름세"

휘발유 전주 대비 1.5원 ↑·경유 가격 유지

미국 석유 재고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 하락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서초구 EX-OIL 만남의광장주유소에 차량들이 연료를 넣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2023.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3월24일~3월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39.5원으로 직전 주 대비 1.5원 상승했다. 지난 주 8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으나, 1주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지역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1원 오른 리터당 1717.5원을,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1.1원 상승한 리터당 1607.6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08.7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GS칼텍스가 1648.1원으로 최고가였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38.2원으로 직전 주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 재고 증가 및 연준 인사의 금리 인하 신중론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5.8달러로 직전 주 대비 0.2달러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상승한 100.2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2.6달러 하락한 103.1달러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