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장 겸 예술감독에 박정희 연출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2021.04.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박정희 연출가가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박정희 신임 예술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4월17일까지 3년이다.

박정희 예술감독은 연극 연출가로 2001년부터 극단 '풍경'을 이끌었다. 2008년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한 '첼로'를 비롯해 '하녀들', '이영녀' 등 예술성 높은 작품을 연출했다.

가톨릭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고려대 독문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에서 연극영화대중미디어학을 수학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신임 예술감독이 연극계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남산으로 이전하는 국립극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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