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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정차순 여사 조문…"민주유공자법 빠른 시일 내 처리"

등록 2024.04.18 14:25:47수정 2024.04.18 19: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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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순 여사, 돌아가시기 전 민주유공자법 처리 부탁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18.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우지은 수습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고(故)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인 정차순 여사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민주유공자법을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박 열사는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다시 부활하는데 가장 큰 희생했던 분이다. 지금 또 80년대 세대를 살았던 저를 포함 많은 분들이 박 열사와 그 가족 분들에게 큰 마음에 빚을 갖고 있다"며 "어머니께서 유명을 달리하셨는데 다시 한 번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가슴 아픈 건 민주유공자법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약간 잘못된 오해가 있는데 사실은 금전적 혜택을 주는 법이 아니라 민주화 운동에 기여했던 분들을 존중받을 수 있게 하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

또한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꼭 처리해달라고 부탁하셨다"며 "이번 국회 또는 다음 국회에서라도 민주유공자법이 빠른 시일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여사는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고 박 열사 모친이다.

고인은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발인은 오는 19일 금요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 후 모란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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