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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 해외진출 확대"…재외공관 협의체 본격 가동

등록 2024.04.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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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중기부 간 MOU 후속 조치 일환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지원 협력 신호탄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등 4곳에 구성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영주(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외교부-중기부 협력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0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영주(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외교부-중기부 협력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협력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19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총 4개의 공관이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4개 공관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주싱가포르대사관, 주베트남대사관이다.

지원협의체 구성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외교부와 중기부가 지난 1일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지원협의체는 참여기관들이 보유한 현지정보 제공과 재외공관 홈페이지 기업 애로 전담창구 운영을 통한 문제 해결, 안내 및 후속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는 재외공관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민간이 원팀이 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과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협의체는 현지 사정에 따라 재외공관, 현지 진출 공공기관, 대·중소기업, 변호사, 민간전문가 등으로 꾸려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실리콘밸리 K-스타트업 대표 단체인 82스타트업이 참여했고, LA는 전북 등 5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첫 회의에서는 우리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수출·수주 관련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협의회 운영계획 등이 논의됐다. 향후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수시 발생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애로 해소 방안과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현지 진출기관 간 협업 추진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내달 초에는 주인도대사관과 주호치민총영사관이 1차 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다. 중기부는 구성에 박차는 가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 등 9개의 재외공관을 포함해 내달 말까지 25개 내외의 재외공관 지원협의체가 꾸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부는 재외공관 지원협의체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달 중 국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협의체 구성도 준비 중이다. 국내 지원협의체는 재외공관 지원협의체에서 전달하는 현지 정보를 국내에 전파하고 글로벌 진출기업의 애로를 파악해 전달한다.

조태영 외교부 장관은 "재외공관 협의체 가동은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다가가는 민생·경제외교의 실현을 위해 외교부와 중기부 간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업무협약 이후 발 빠르게 움직여준 외교부에 감사하다"며 "국내 협의체도 속도감 있게 구성을 완료하고 현지 협의체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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