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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성산초, 19일 어린이 기후어사대 체험

등록 2024.04.19 16: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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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주간 첫 행사…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용인성산초, 19일 어린이 기후어사대 체험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성산초등학교 학생들이 19일 기후변화주간 행사에서 ‘어린이 기후어사대’를 체험하며 탄소중립을 익혔다.
 
기후어사대는 집과 학교에서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실천 활동을 위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잔반 남기지 않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6학년 학생들은 18일과 19일 각각 50명씩 용인중앙시장역에 모여 경안천길로 처인구 남동 용인시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까지 약 2.5km를 걸으며 기후위기를 배우고 모의 과거시험을 보았다.
 
학생들은 먼저 센터 환경교육사 2명으로부터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염, 가뭄, 태풍 등 이상기후 현상과 이로 인한 생물다양성의 위협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경안천을 걸으며 다섯 번의 시험을 치렀다.
 
학생들과 경안천길을 걸으며 출제된 과제에서는 "암행어사 출두요~하면서 꼭 꺼내 보이던 물건은 무엇일까요?"라고 쓰여진 문제가 공개됐다. 답은 ‘마패’다. 4개로 나눠진 팀별로 논의 끝에 한 명씩 강사에 다가가 정답을 말하고 통과되면 '통(通)'이라고 적힌 통과 증서를 받았다.
 
이어 기후위기에 대해 팀별로 표현해 사진찍기, 자원순환 OX퀴즈로, 초성을 주고 이를 맞추는 퀴즈 등을 풀기도 했다.

과거시험 형식의 문답을 통과한 학생들은 기후어사대로 임명됐다. 센터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참여자 대표 4명은 조선시대 과거급제자 옷과 어사모를 착용하고 어사대 임명 교지와 마패를 받았다.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은 “어린이 기후어사대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지구 환경보호에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한 실천 행동”이라며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활성화를 위해 학생뿐 아니라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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