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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최신 의료장비, UAE군 장병 진료 돕는다

등록 2024.04.22 09:21:08수정 2024.04.22 09: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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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군병원에 한국 AI 융합 의료영상 판독시스템 설치

한국-아랍에미리트 양국 간 의료분야 협력 강화 기대

[서울=뉴시스] 지난해 8월 육군12보병사단 의무대대에서 방사선 부사관(김남주 상사)이 AI 의료영상 판독체계를 시연하며, 환자를 촬영한 엑스선 영상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2024.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8월 육군12보병사단 의무대대에서 방사선 부사관(김남주 상사)이 AI 의료영상 판독체계를 시연하며, 환자를 촬영한 엑스선 영상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2024.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자이드 군병원(Zayed Military Hospital)에 우리 군 AI 융합 의료영상 판독시스템이 설치된다.

국방부는 22일, 한-UAE 간 의료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군이 자체 개발 및 활용 중인 ‘AI 융합 의료영상 판독시스템’ 장비를 UAE측에 공여하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AI 융합 의료영상 판독시스템은 의료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의료영상을 분석해 3분 내로 판독 결과를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2020∼2023년간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NIPA)가 협업 개발해 현재 우리 군병원과 사단급 의무대 등에 설치·운용 중에 있다.

이 시스템은 신속·정확한 의료영상 판독으로 의료서비스 질 개선 및 장병 생존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군 당국은 우리 군에서의 활용을 통해 검증된 시스템 기능이 UAE군 의료 발전과 장병 진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군의 AI 융합 의료영상 판독시스템은 2023년에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군병원에 설치된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로 해외 군병원에 설치되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설치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UAE 양국간 협력을 보다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 군의 선진 의료기술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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