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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中에 대만총통 취임식 긴장 고조 삼가라 촉구 예상"

등록 2024.04.25 1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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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당선인 5월20일 취임

블링컨, 24~26일 방중…시진핑·왕이 회동 예정

[상하이=AP/뉴시스]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각) 상하이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24.04.24.

[상하이=AP/뉴시스]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각) 상하이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24.04.2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4일 2박3일의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내달 대만 총통 취임식을 앞두고 중국 측에 도발을 삼갈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판은 미 국무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블링컨 장관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이 내달 20일 취임하는 상황에서 중국에 긴장을 고조하는 활동을 삼가라고 대면회의에서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라이 당선인이 독립 성향인 점을 감안하면 중국이 취임식 전후로 무력시위 등을 통해 대만해협의 긴장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이런 가운데 블링컨 장관은 전용기 편으로 24일 오후 5시(현지시각)께 상하이에 도착했다.

중국 측은 상하이시 외사판공실 쿵푸안 주임을 공항에 파견해 블링컨 장관을 마중했다.

블링컨 장관은 25일 상하이에서 재계와 청년 대표들을 만나고 26일 베이징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26일 그는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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