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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평일 저녁·주말 운동장 개방 학교 14개교로 늘려

등록 2024.04.25 13: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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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생활권에 있는 초중고교 운동장 개방

[서울=뉴시스]저녁시간 역삼초에서 조깅하는 사람들. 2024.04.25.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저녁시간 역삼초에서 조깅하는 사람들. 2024.04.25.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평일 저녁과 주말에 학교 운동장을 개방하는 학교를 지난해 6개소에서 올해 14개소로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강남개방학교'는 공원이나 체육 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주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학교 운동장 시설을 개방하고 구는 학교에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학교별 여건에 맞게 ▲학교 안전 강화 및 노후 시설보수 ▲전담인력 인건비 ▲개방에 따른 공공요금 납부 ▲CCTV·야간조명설치 등을 지원한다.
 
구는 올해 공모를 통해 ▲공원 등 주민체육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곳 ▲평일 야간 개방이 가능한 학교 등 8개교를 추가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학교는 6개교였다.

강남개방학교 14개는 신사·논현동 지역의 신구초·신사중·학동초, 압구정·삼성 지역의 압구정중·고와 경기고, 대치·역삼동 지역의 단대부중·고와 역삼초, 개포동 지역의 포이초·수도공고, 일원·수서동 지역의 대모초·중산고·세종고다.

이들 학교는 향후 2년간 운동장을 개방한다. 이용 시간은 평일 하교 시간 이후와 주말로 각 학교마다 다르다.

주민은 이용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해 산책과 조깅,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학교 인프라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학교는 양 기관이 서로 윈윈하는 협력 사업 모델"이라며 "구민들에게 인기가 좋은 개방학교가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 의식과 책임을 갖고 이용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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