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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 재난·재해 대비 119 신고 폭주 대응훈련

등록 2024.04.27 07:00:00수정 2024.04.27 10: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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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 재난·재해 대비 119 신고 폭주 대응훈련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소방이 여름철을 앞두고 재난과 재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선다.

충북소방본부는 대규모 재난·재해 발생 시 119 신고 폭주를 대비하기 위해 종합상황실 신고 폭주 대응 강화 훈련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15일 발생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 당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1637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313건) 대비 약 6배 증가한 수치로, 현재 운영 중인 인력(32명) 및 접수대(25대)의 한계를 초과했다.

결국 재난상황실과 지자체, 경찰 등 현장 대응 기관 간 정보 공유 과정에서 처리가 지연되거나 누락되는 문제 등이 속출했다.

이에 소방본부는 자연재해와 대형재난으로 인한 119 신고 전화 폭주에 대비한 대응능력 향상 훈련을 한다.

오는 30일 예비훈련을 거쳐 내달 본훈련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 재난 상황 발생 시 종합상황실의 대처 능력과 자동응답시스템(ARS)에 대한 응답(콜백) 처리 등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소방본부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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