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사용자 29만 확보"…지란지교시큐리티 '머드픽스' 日서 통했다

일본 진출 4년 만에 누적 고객사 4800개사, 29만 사용자 확보하며 급성장

전담 개발 인력 배치·현지 영업망 구축하며 사업 본격화…"올해 2배 이상 성장 목표"

지란지교시큐리티 머드픽스 일본시장 성장 수치 이미지(사진=지란지교시큐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지란지교시큐리티는 클라우드 기반의 악성 이메일 모의훈련 서비스인 머드픽스가 일본 시장 진출 4년 만에 4800개 고객사, 29만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0년 일본 시장에 머드픽스를 선보였으며, 이후 현지 요구사항을 반영해 서비스형 보안(SECaaS) 형태로 고도화했다. 이같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머드픽스는 일본 악성 이메일 모의훈련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누적 사용자 수는 일본 출시 이후 750%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로도 270% 상승했다.


아울러 머드픽스는 지난해 제17회 일본 클라우드산업협회(ASPIC) 클라우드 어워드에서 'ASPIC 회장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ASPIC 어워드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정, 시상하는 어워드로 일본 총무성이 후원한다.

회사 측은 "머드픽스의 성장 요인으로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 사내 보안 수준 진단을 위한 보고서 추출, 태그 기능으로 개인별 맞춤 훈련 및 모니터링이 가능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일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담 개발 인력을 배치하고 일본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지 영업망은 이미 탄탄하게 구축했다. 그룹 관계사인 일본 보안 소프트웨어(SW) 유통기업 제이시큐리티를 주축으로 일본 대형 IT 유통 기업인 캐논 ITS를 비롯한 현지 파트너 11개사를 확보했다. 회사는 넓은 유통망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올해도 2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한다.

조원희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성장 궤도에 오른 일본 이메일 모의훈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일본 사업에 대한 인적·물적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메일보안을 가장 잘하는 기업은 지란지교시큐리티임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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