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진석 "윤-이 첫만남, 퀄리티 스타트"…"협치 첫걸음"(종합)

등록 2024.04.29 19:40:55수정 2024.04.29 22:12: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영수회담 직후 긍정 평가·소통 기대감

"민심 순응하는 과정이자 협치 첫걸음"

"민생문제·국정 현안 논의 중요한 의미"

"소통과 협치 계속될 수 있기를 기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간 영수회담에 대해 "민심에 순응하는 과정이자 협치의 첫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퀄리티 스타트"라는 평가도 나왔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영수회담 직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첫 만남은 열린회담이었고, 야구 용어로 이야기하면 '퀄리티 스타트'였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퀄리티 스타트는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상대에 3점 이하 자책점 이하로 막아낸 경우로, 선발투수를 평가하는 용어다.

윤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가 약 15분간의 모두발언에서 쏟아낸 '작심발언'에  경청하며 충돌을 피하고 소통하려는 자세를 취한데 대한 평가로 읽힌다.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만큼,  이날 회동에서 스타트를 잘 끊었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이도운 홍보수석도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동은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2시간 15분동안 민생 문제와 국정현안을 논의했다는데 가장 중요한 의미를 느낄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충분히 들으려고 이 대표를 초청했고 , 특히 이 대표가 모두 발언을 통해서 논의할 의제를 다 이야기했기 때문에 그런 의제들에 대해 의견을 충분히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특히 "정치의 복원, 여야 협치 시동 바로 이런 것이 지난 총선을 통해 표출된 민심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고, 오늘 만남이 그런 민심에 순응하는 과정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대통령실은 갈등이 첨예한 정국을 정상화해 정치를 복원하고 여야간 협치를 위해 선의와 성의를 갖고 회담에 임했다"며 "물론 향후 정치적 상황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소통과 협치가 계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