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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미국제 ATACMS로 크름반도 공격…"러시아 격추 주장" "

등록 2024.05.01 03:59:50수정 2024.05.01 06: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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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 발사장면.(출처=우크라이나 프라우다) 2024.04.30 *재판매 및 DB 금지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 발사장면.(출처=우크라이나 프라우다) 2024.04.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가 최근 인도 받은 미국제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으로 크름반도를 공격했다고 AFP와 타스, RIA 통신 등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러시아군 당국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크름반도의 방공망을 뚫기 위해 ATACMS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공군 출신 레오니트 이블레프 의원은 우크라이나가 12발의 ATACMS로 크름반도에 있는 공군기지를 타격했다며 피해 상황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블레프 의원은 5월 노동절 연휴와 내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새 임기 취임식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크름반도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친러시아 리바르 텔레그램 채널은 지난 며칠간 크름반도에 미사일 30발이 날아왔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 지역에서 밤새 드잔코이 공군기지에 미사일 8발, 그바르데이스코예 기지에는 4발을 각각 쏘았다고 한다.

ATACMS는 사정이 최대 300km에 달하는 고성능 미사일로 미국이 지난주 우크라이나에 인계했다.

미사일은 3억 달러(약 4160억원) 규모 미국의 최신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일환으로 공여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크름반도로 날아오는 ATACMS 6기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가 요격한 장소를 구체적으로 공표하지 않았지만 크름반도 측은 역내 상공에서 ATACMS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는 ATACMS 6발 말고도 우크라이나 무인기 10대, 프랑스제 정밀 유도폭탄 해머 2기를 요격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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