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오상욱, 그랑프리 서울 대회 8강서 탈락
구본길은 16강서 고배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25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 한국 오상욱이 구본길과의 경기에서 15-7로 금메달을 따낸 뒤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2023.09.25. [email protected]
오상욱(세계랭킹 5위)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24 SK 텔레콤 펜싱 그랑프리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전서 필리프 돌레지비치(미국 랭킹 78위)에 12-15로 졌다.
앞서 16강에서 루카 쿠라톨리(이탈리아)를 15-11로 이긴 오상욱은 8강을 넘지 못했다.
2019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오상욱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연기되다 4년 만에 재개된 지난해에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선 아쉽게 3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중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권위 있는 대회다. 특히 이번 그랑프리 대회는 올해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을 지녔다.
맏형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에 12-15로 져 탈락했다.
도경동(국군체육부대), 하한솔, 정한길(이상 성남시청)은 모두 32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자대표팀은 모두 32강을 넘지 못했다.
전하영(서울특별시청), 전은혜(인천중구청)이 각각 루시아 마르틴포르투게스(스페인)에 8-15, 사라 발제(프랑스)에 9-1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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