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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AFC, 전북현대 ACL 출전권 박탈 논의

등록 2017.01.12 17: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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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26일 오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스 결승 2차전에서 비기며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16.11.27.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현대가 올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12일 프로축구연맹과 전북 등에 따르면 AFC는 전북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박탈을 두고 심의 중이다.

 전날 밤 전북의 심판매수 건을 '출전 관리 기구(Entry Control Body)'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연맹에 통보했다.

 전북은 지난 2013년 구단 스카우트가 심판에게 뒷돈을 준 사실이 적발돼 지난해 K리그에서 승점 9 삭감과 제재금 1억원의 징계를 받았다. 당시 AFC에서는 별도의 징계가 없었다.

 뒤늦게 이와 관련해 심의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 '출전 관리 기구'는 지난해 12월 만들어진 조직이다.

 전북은 오는 17일까지 AFC에 소명자료를 제출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전북이 출전권을 박탈당하면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한 제주유나이티드가 전북의 자리에 들어간다. 조별리그에서 H조에 속한다.

 4위 울산현대는 제주가 치를 예정이었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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