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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30개 기관·단체, 범시민 소비촉진 운동 결의문 채택

등록 2017.01.20 17: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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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전북 군산지역 30개 기관·단체가 20일 군산경제살리기 간담회를 갖고 '범시민 소비촉진 운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기관·단체, 금융기관, 기업체, 유통업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범시민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결의문을 통해 ▲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 애향심을 갖고 지역업체와 지역물품을 우선 애용한다 ▲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주말을 군산에서 보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건전한 소비생활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내 고장 상품 애용, 온누리 상품권 구매 확대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시책 설명과 함께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NH농협 군산시지부 김규창 지부장은 "장기간 지속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은 있지만, 지역에서 유통되는 상품의 적극적인 소비활동으로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소비촉진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시민대표로 참석한 송미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해는 현대중공업 여파로 인해 힘든 한해가 될 것 같다"면서 "협의회 회원 모두가 지역 내 음식점 이용 등 내 고장 상품 애용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주재한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노력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면서 각계각층 대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형철 시 경제항만국장은 "시민들의 건전한 소비활동은 내수 활성화와 침체된 군산경제 회복의 원동력"이라며 "행정에서도 실효성 있는 시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4일 소비촉진을 당부하는 문 시장의 서한문을 관내 1300여개 기업체 및 관계기관에 발송한 데 이어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으로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범시민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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