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빨라진다"…채권시장 들썩들썩

기준금리 인상이 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채권시장의 금리가 들썩이고 있다. 증권업계는 당분간 국고채 금리 가운데 단기물이 오르고 장기물이 하락해 장단기 금리 차이가 축소되는 커브 플래트닝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번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276%에 마감했다. 주 초반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201%였음을 감안하면 7.5bp 오른 셈이다. 채권의 수익률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반면 장기물들은 금리가 하락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주 초반 2.156%에서 2.101%로 낮아지며 5.5bp 내렸고, 20년물은 2.258%에서 2.191%로 6.7bp 떨어졌다. 특히 30년물은2.247%에서 2.185%로 6.2bp 하락하며 20년물보다 낮은 금리를 기록 중이다. 이를 반영한 국고채 장단기 스프레드(금리격차)는 주 초반 95.5bp에서 82.5bp로 축소됐다. 즉, 장기물과 단기물의 금리가 축소되는 커브 플래트닝(장단기 금리축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통상적으로 채권투자자들은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장세에서는 단기채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이고 장기채의 투자 비중을 낮춘다. 반면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장세에는 단기채에 대한 투자 비중을 낮추고 장기채를 매수한다. 채권 시장에서 커브 플래트닝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배경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시장의 관측 때문이다. 지난 10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표에서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1~2회 인상하는 것이 긴축은 아니다"라고 언급해 기준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다음날인 11일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71주년 한국은행 창립 기념사에서 "우리 경제가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현재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있게 정상화 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연일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채권시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있었던 기준금리 인하와 적극적인 통화완화 행보에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창립 기념사를 통해 통화정책 행보와 기조에 변화를 꾀했다"며 "자산시장으로 자금이 쏠리는 현상, 경제주체들의 레버리지를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할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종전 완화 일변도의 정책 기조에서 변화를 줄 것임을 명확하게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기준금리 인상 시점은 올해 4분기, 11월로 예상한다"며 "올해 기준 금리 인상 일정이 개시되면 추후 기준금리 인상은 내년도 하반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도 "사전에 충분히 소통을 감안할 경우, 3분기(7월,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소수의견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인상 사이클은 팬데믹 이전의 1.25%까지가 기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점차 플래트닝 전환에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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