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연예

화사-박정민 케미 '굿 굿바이'
음원순위 퍼펙트 올킬 486회

그룹 '마마무' 화사의 솔로곡 '굿 굿바이'(Good Goodbye)가 국내 음원사이트 정상을 모두 차지하는 '퍼펙트 올킬'을 500회 가까이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온라인 음악 순위 통합 집계사이트 아이차트에 따르면 '굿 굿바이'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총 486회의 퍼펙트 올킬을 기록했다. 아이차트는 특정 곡이 멜론·지니·유튜브 뮤직·플로·바이브·벅스 등 국내 주요 6개 음원 차트에서 동시 1위를 석권하고, 아이차트 자체 순위에서도 정상을 차지할 경우 1시간에 1회씩 퍼펙트 올킬을 부여한다. '굿 굿바이'가 기록한 퍼펙트 올킬은 아이차트 통상 4번째로 많은 기록이자 국내 솔로 가수 중 최다다. 지난 10월 발매된 '굿 굿바이'는 좋은 안녕이 가능한 일인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한 곡으로, 상대의 행복을 바라는 진심이 가사에 담겼다. 특히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박정민과 화사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특별공연을 선보인 것이 화제가 되면서 역주행에 성공했다. '굿 굿바이'는 이 외에도 '빌보드 코리아 핫 100'에서 2주 동안 1위를 기록하고,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최고 32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화사는 내년 1월17~18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첫 단독 콘서트 '미 카사'(MI CASA)를 개최한다.

8년만에 사극 컴백 남지현,
KBS 드라마 심폐소생할까

배우 남지현이 KBS 2TV 주말극을 심폐소생할 수 있을까. KBS는 8월 말부터 오후 8시에 이어 9시20분 주말극을 편성했지만, 마동석 '트웰브', 이영애 '은수 좋은 날' 모두 쪽박을 찬 상태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스튜디오드래곤 작품이며, KBS와 CJ ENM이 지난해 8월 맺은 드라마 제작·사업 협력 업무협약(MOU) 일환으로 선보이게 됐다. 남지현은 tvN '백일의 낭군님'(2018) 이후 8년 만의 사극인데, KBS 흥행 기운을 이끌 수 있을까. 남지현은 30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은애하는 도적님아' 제작발표회에서 "(백일의 낭군님 이후) 8년 정도 지났는지 체감을 못했다. 사극으로 돌아온 게 8년 만이고, KBS 작품은 11년 만이라서 굉장히 뜻 깊고 뿌듯하다"며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한 회 한 회 진행될수록 인물 감정 변화가 있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은조'는 다양한 상황을 마주, 로맨스 등 여러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최선을 다해 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다섯 살 연하 문상민과 호흡 관련해선 "사실 경력 차이를 잘 모르고, 같이 일하는 동료로서 일하는 편"이라며 "다들 진지하게 연기를 고민, 경력은 의미없는 것 같다. 또래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손을 내밀고, '이건 어때'라고 하는 정도였다"며 "사전에 극본 리딩을 많이 했고, 감독, 작가님과 충분히 얘기를 나눴다. 현장에서 맞춰가면서 해 재미있고 일할 맛 나는 현장이었다. 더위도 쉽게 이겨낼 수 있었다"고 했다. 이 드라마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 '홍은조'(남지현)와 그녀를 쫓던 조선의 대군 '이열'(문상민)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홍민기는 간신 '임사형'(최원영)의 이남 '임재이', 한소은은 재이의 정혼자 '신해림'을 맡는다. 2020년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극본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며, 이선 작가가 쓴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마님은 왜 마당쇠에게 고기를 주었나'·'우리들이 있었다'(2023) 함영걸 PD가 연출한다. 문상민은 지난해 tvN '웨딩 임파서블' 전종서, 쿠팡플레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신현빈에 이어 연상녀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앞선 두 작품도 누나들과 해 이번 작품에서 열과 은조 나이 차를 물어봤다. 열이 한 살 연상이라고 하더라. 오빠미로 은조를 끌고 나갔다. 연상 연하 케미 생각은 크게 하지 않고, 여동생 느낌으로 은조를 품으려고 했다"며 "지현 누나는 현장에서 굉장히 유쾌하고 좋은 에너지가 전달됐다. 누나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 4회 이후 은조를 연기해야 해 '남조현의 매력이 뭘까' 보면서 닮아가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내년 왕세자를 다룬 작품이 쏟아진다. 변우석 주연 MBC TV '21세기 대군부인', 주지훈 주연 디즈니+ '재혼왕후' 등이다. "그 부분을 굉장히 고민했다.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나' 싶었다. 나만의 무기가 있다면, 열의 대사, 성격 등 캐릭터만 잘 살려도 '사랑 받을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극본에 충실하자'고 생각했다. 피부과도 평소보다 많이 다니고, 대군이니까 외적으로도 열심히 관리했다. 대사가 정말 좋고 심장을 쿡쿡 찌르는 느낌이 있다. 최대한 담백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대사 에너지가 커서 중간 지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KBS는 은애하는 도적님아로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까. 함 PD는 "부담감 보다 요즘 시청자 눈이 워낙 높다. 전작이 잘 돼도 다음 작품이 재미없으면 바로 (시청률이) 내려가더라"면서 "'좋은 배우들과 기억에 남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진심으로 했다. 우리 드라마가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 시청자들도 재미있게 봐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긴장되지만 충분히 경쟁력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내 마음 속 목표 시청률은 99%, 100%인데, 시청자 사랑을 받는 게 정말 어렵더라. 4.14%로 시작, 9.17%를 지나 13.31%로 끝났으면 좋겠다. 4월14일은 문상민씨, 9월17일은 남지현씨 생일이다. 두 사람 생일을 합치면 13.31이다. 남지현, 문상민씨가 '고생한 만큼 작품이 잘 나온다'고 해 고생을 많이 시켰다. 그 고생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했다." 다음 달 3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

가처분 인용에도 시즌2 공개?
JTBC, '불꽃야구' 법적대응

JTBC가 장시원 PD의 '불꽃야구' 시즌2 강행에 법적대응한다. JTBC는 30일 "법원은 불꽃야구가 JTBC 투자로 일군 '최강야구' 성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불법 콘텐츠라고 판단해 금지 결정을 내렸다"며 "그럼에도 스튜디오C1은 시즌을 바꿔 강행하겠다는 꼼수로 불법 행위 본질을 흐리고 있다. 불꽃야구 새 시즌이 공개될 경우 법적대응을 즉각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처분 결정 이후에도 연속 회차를 공개하는 등 법을 잠탈한 행위는 본안 소송에서 엄정한 법적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며 "이미 불법임이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온갖 꼼수로 이익만을 추구하고, 팬심에 업혀 스스로 정당한 행위자로 포장하려는 스튜디오C1은 법 위반 책임이 그만큼 더 중대해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중앙지법 제60민사부는 19일 장 PD의 스튜디오C1을 상대로 낸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JTBC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JTBC와 JTBC중앙은 최강야구 제작을 위해 3년간 300억원 이상 제작비를 투입했고, 소유 채널을 통해 방송·홍보했다"며 "스튜디오C1은 이 같은 제작비 지원과 안정적이고 대중적인 채널을 통한 방송이 확보돼 있었기에 김성근, 이대호, 박용택, 정근우 등 유명 코치와 선수들을 섭외할 수 있었다"고 봤다. 스튜디오C1은 24일 유튜브 채널에서 불꽃야구 모든 회차를 비공개 처리했다. 닷새 만인 전날 "가처분 결정은 올 시즌 본방 영상물에 관한 잠정적 판단"이라며 "불꽃야구 시즌2 하겠다"고 알렸다.

이 시간 Top

구독
구독
기사제보